[ 성격 ]

 

대체로 밝고 활달한, 대부분의 사람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사교적인 성향이 강한 아이. 항상 생글생글 웃고 있는 점이나, 매사에 긍정적인, 털털하고 장난스러운 면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협력적이고 친절하며, 항상 어떤 일에서든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그녀의 친절은 말 그대로 웬만해서는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 자신과 더 친하고, 접점이 많은 사람과만 지내거나 저와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을 내쳐두진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이런 행동이 어찌 보면 겉치레, 이보다 조금 과장해서 본다면 위선으로까지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와 잘 아는, 가까운 사람이라면 친절을 베푸는 마음에는 거짓이 없고, 진심에서 우러러나오는 남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무엇이든 간에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 도움을 주려 할 것이다. 칭찬에도 약해 이런 점에 대해 듣기 좋은 말을 해주기라도 하면 눈에 띄게 좋아하는 알기 쉬운 성격이기도 한다.

 

남과 다투는 등의 불편한 관계를 만드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한다.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최대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의견을 존중해주려 노력한다. 다만 그녀가 자기주장이 약한 사람이라고는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옳다고 생각되는 일이면 강하게 의견을 내세울 줄도 안다. 다만 그것을 상대방에게 좋은 어투로,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쓰며 자신의 입장을 잘 전달함과 동시에 어느 정도 의견을 조율할 줄도 알기에 표면적으로는 의견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일 뿐이겠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무언가가 그녀를 화나게 한다면 쉽게 흥분해서 열을 풀풀 내다가도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제 화가 났냐는 듯 평소의 모습대로 돌아와 방글방글 웃고 있을 것이다. 한순간 불타오르는 열정과 의욕을 앞세워서 무언가를 야심차게 시작했다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를 잃어버리곤 도중에 그만두고 마는 일도 종종 있다.

평소 이성적이고 똑 부러진다기보다는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순간이 올 때 이성보단 감정에 좀 더 많이 치우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이런 성격 탓에 홧김에 일을 저지르고 수습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렸을 때 후회하기도 한다. 그러나 힘든 일이 있어도 금방 툴툴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어찌 보면 장점이라고 볼 수도,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 성격이다.

그러나 남을 위하는 마음이 특히 강한 만큼 동료가 크게 다치거나 하는 일에는 제가 특별히 잘못한 일이 없다고 할지라도 필요 이상으로 자책하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럴 때만큼은 평소답지않게 풀이 죽어 오랫동안 텐션이 다운되어있거나 한다. 

 

 

 

 

 

[ 특징 및 기타사항 ]

 

생일은 1월 20일.

탄생화는 매쉬메리골드,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머리가 곱슬인지라 잘 뻗쳐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거의 항상 머리를 하나로 묶고 있다.

정수리 부근의 머리가닥이 항상 붕 떠 있다. 가라앉히려 해도 소용이 없다는 듯 하다.

 

평발이다. 오래 뛰기라도 하는 일이 생기면 상대적으로 더 힘들어하고 피곤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전이나 오래 쫓기게 되는 상황에 취약하다.

키가 작은 편은 아니나 전체적으로 말라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감도 있어 숨기에 좋다. 따라서 만일 쫓기게 된다면 무리하지 않고 어딘가에 잘 숨을 것이다.

 

암기하는 일이나 계산적인 일에 취약해 무언가 깜박 잊어버리거나 곧잘 실수하곤 한다. 고치려 해봐도 오래 걸리거나 불가능할 것이고, 딱히 남에게 피해주지는 않으니 고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생각하지는 않는 듯 하다.

 

종종 작은 군것질거리 등을 혼자 먹으려고 몰래 숨겨놓는다. 다만 하루이틀 뒤면 거의 항상 그것들을 숨겨둔 장소를 잊어버려 그대로 음식을 그 자리에서 썩히고 만다. 심지어는 자기가 뭔가 숨겼다는 사실마저 잊어버리기도 한다. 기숙사 개인실에는 그동안 모아온 언제 가져다 놨는지도 기억 못 할 간식거리들이 다람쥐 도토리 숨겨놓은 것 마냥 이곳저곳 구석에 숨겨져 있다.

 

항상 텐션이 높고 리액션이 큰 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정신사납고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남을 부를 때 이름을 두 번 부른다. 나름의 애칭인 듯 하다.

ex) 철수철수~, 영희영희~

 

L : 단 것, 가벼운 운동, 친구들!

H : 하기 귀찮은 것들(정리정돈 등), 

 

 

 

[ 포지션 ]

 

탱커

 

힘이 세거나 무기를 특별하게 잘 다루지는 않지만 몸이 재빠르고 민첩하여 회피형 탱커 역할을 맡고 있다.

주로 목표의 시선을 끌고 다른 곳으로 따돌리고 돌아오는 등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을 피하는 것은 능숙하기에 꼭 돌파해야 할 상황이라면 해낼 수도 있겠으나, 본인이 큰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하지는 않아하기 때문에 무작정 적에게 돌진하지는 않는다. 무기를 쓰는 쪽과 쓰지 않는 쪽을 고르라 한다면 평소 격투술을 중심으로 신경써 훈련하기 때문에 무기를 쓰지 않는 쪽이 편하다고 할 것이다. 이것은 적과 필요 이상으로 근접했을 때 상대를 제압하거나 빠져나가기에 유용하겠다.

 

 

[ 소지품 ]

 

-흰 마스크.

평소에는 벗고 있다가 외출할 때 착용한다.

 

-돌멩이

주머니에 쑤셔박혀있는 작은 돌 두어 개. 자신도 대체 왜 돌멩이가 자기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인지 기억하지 못한다.